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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자산 회피·강달러…원/달러 환율 7원 상승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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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자산 회피·강달러…원/달러 환율 7원 상승 마감

(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 1일 원/달러 환율이 상승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7.0원 오른 달러당 1,133.1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3.9원 오른 달러당 1,130.0원에 거래를 시작해 장중 1,133.7원까지 고점을 높였다가 1,133원 안팎에서 움직였다.
글로벌 시장에서 달러화 가치가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에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커졌다.
국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하면서 이날 신규 확진자는 이틀 연속 700명대를 기록했다. 또 전파력이 더 센 것으로 알려진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수도권 집단감염 사례에서 확인되면서 코로나19 재유행 우려가 커지고 있다.
다만 수급상 한국조선해양 등 추가 수주 소식에 반기말 이후 이월된 수출업체의 네고(달러화 매도) 물량이 나오면서 추가 상승폭을 제한했다. 여기에 오는 2일 미국 6월 비농업 부문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시장 참여자들의 관망세가 이어졌다.
오후 3시 30분 기준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019.30원이다. 전날 같은 시각 기준가(1,019.19원)에서 0.11원 올랐다.
noma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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