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아파트 붕괴 닷새째 시신 1구 추가수습…확인된 사망자 10명
151명 여전히 '소재 불명'…"수색과 구조 최우선, 모든 방법 동원"
플로리다주, 희생자 가족 거주지원·트라우마 대처 상담 지속
(워싱턴=연합뉴스) 이상헌 특파원 = 미국 플로리다주 12층 아파트 붕괴 참사 닷새째인 28일(현지시간) 수색 및 구조 작업이 계속되는 가운데 사망자가 10명으로 늘어났다. 이에 따라 실종자는 전날 집계된 152명에서 151명으로 줄었다.
CNN 등 외신에 따르면 다니엘라 레빈 카바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장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에서 붕괴한 건물 잔해에서 시신 1구가 추가로 발견됐다고 밝혔다.
카바 카운티장은 그러나 151명이 여전히 실종된 상태이며, 소재가 확인된 거주민은 135명으로 집계됐다고 언급했다.
그는 "우리는 여전히 거주자 가족 구성원으로부터 많은 전화를 받고 있으며, 관련 정보는 다양한 소스를 통해 들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의 최우선 과제는 수색과 구조를 통해 사람들을 찾는 것"이라며 "모든 방법을 동원해 계속해서 수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론 드샌티스 플로리다주지사는 사고 현장을 찾아 구조대가 100시간 이상 연속으로 현장을 수색하고 있다면서 이들을 격려했다.
드샌티스 주지사는 연방재난관리청(FEMA)과 함께 가족들의 거주 및 정신건강 상담 등을 지원하고 있다면서 "이들이 다시 일어서고 트라우마에 대처하도록 돕는 노력이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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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괴 美아파트 희생자 9명으로 늘어…인재 정황 드러나 / 연합뉴스 (Yonhap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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