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수료조정·빅테크發 '고용 우려'에 카드사 노조 뭉쳤다
7개 카드사 노조 협의회 출범
(서울=연합뉴스) 하채림 기자 = 7개 카드사 노동조합이 모여 수수료 조정과 빅테크의 결제산업 잠식 등 고용 '위기' 요인에 대응하는 협의체를 구성했다.
카드사노동조합협의회(이하 카드노조협의회)는 25일 전국은행연합회 2층 국제회의실에서 카드사노동조합협의회 공식 출범식을 개최했다.
카드노조협의회는 롯데카드노동조합, 신한카드노동조합, 우리카드노동조합, 하나외환카드노동조합, 현대카드노동조합, BC카드노동조합, KB국민카드노동조합으로 구성됐다.
이 가운데 우리카드노조는 한국노총 금융노조 소속이며, 나머지 노조는 민주노총 사무금융노조 소속 지부다.
카드노조협의회는 세무서에 비영리단체로 등록했으며 사단법인으로도 등록할 예정이다.
카드노조협의회는 올해 말 가맹점 수수료 재산정과 '빅테크'의 결제산업 진출에 따른 고용 우려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자 7개 카드사 노조의 협의체를 공식 출범시켰다고 설명했다.
정종우 카드사노조협의회 의장은 이날 출범식에서 "정부와 정치권은 카드수수료 인하를 멈추고, 빅테크/핀테크에 편향적인 규제완화정책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달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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