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코로나 신규 확진 800명대…3개월 만에 최저
(도쿄=연합뉴스) 김호준 특파원 = 21일 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800명대로 근 3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현지 공영방송 NHK 집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현재 일본 전역에서 새로 확인된 코로나19 확진자는 868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3월 22일(816명) 이후 가장 적었다.
일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78만6천837명으로 늘었다.
코로나19 사망자는 이날 35명 늘어 누적으로는 1만4천474명이 됐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는 도쿄올림픽·패럴림픽 개최 도시인 도쿄도(東京都)가 236명으로 가장 많았고, 가나가와(神奈川)현 135명, 지바(千葉)현 85명 등의 순이었다.
일본 정부는 이날부터 도쿄도 등 9개 광역지방자치단체에 발령됐던 코로나19 긴급사태를 해제하고, 도쿄도 등 7개 광역지자체에 긴급사태 전 단계인 '만연 방지 등 중점조치'를 적용하기 시작했다.
hoj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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