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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보스포루스 해협서 컨테이너선·어선 충돌…1명 사망



(이스탄불=연합뉴스) 김승욱 특파원 = 터키 이스탄불을 가로지르는 보스포루스 해협에서 컨테이너선과 어선이 충돌해 1명이 사망했다.
AP 통신에 따르면 터키 해상안전국은 17일(현지시간) 보스포루스 해협 북부 야부즈 술탄 셀림 대교 아래서 길이 180m짜리 컨테이너선인 'AS 로사이라'가 7m짜리 어선을 들이받아 어선이 침몰했다고 밝혔다.
해상안전국은 침몰한 어선에서 터키 국적의 사망자 시신 1구를 발견했으며, 부상자 2명을 구조했다고 덧붙였다.
AP 통신은 선박의 항적을 추적하는 사이트인 마린 트래픽을 인용해 AS 로사이라가 포르투갈 선적이며, 루마니아 동남부의 흑해 연안 항구도시 콘스탄차로 향하던 중이었다고 전했다.
보스포루스 해협은 지중해와 흑해를 연결하는 중요 항로로 해협의 서쪽은 유럽 대륙, 동쪽은 아시아에 속한다.
이곳은 최단 폭이 약 700m에 불과하고 S자 형태로 굽은 탓에 크고 작은 사고가 종종 발생한다.
1979년 11월에는 루마니아 유조선이 그리스 화물선과 충돌한 후 폭발하면서 선원 42명이 숨졌으며, 2003년에는 조지아 선적 화물선이 좌초해 기름 480t이 바다에 유출된 바 있다.
2019년 12월에는 라이베리아 선적 화물선이 기관 고장으로 좌초해 해안 구조물과 충돌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kind3@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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