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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정부, AI 연구에 정부 데이터 공유 위한 TF 발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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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정부, AI 연구에 정부 데이터 공유 위한 TF 발족



(서울=연합뉴스) 이귀원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인공지능(AI) 연구자들이 더 많은 정부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민관 태스크포스(TF)를 발족했다고 미 경제매체인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전미 AI 리서치 리소스 TF'(National Artificial Intelligence Research Resource Task Force)는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 국가과학재단 등 정부 관리뿐만 아니라 구글의 클라우드 AI 디렉터인 앤드루 무어 등 학계와 민간 전문가까지 총 12명으로 구성됐다.
이 TF는 앞으로 의료·운전 정보·인구학 통계 등 미 정부가 보유한 데이터를 AI 연구자들과 공유하는 문제를 비롯해 AI 연구 원천 자료 인프라 구축을 위한 전략을 개발할 계획이다. 특히 내년 5월과 11월에 보고서를 낼 예정이다.
TF는 미국의 기술 우위를 유지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의회가 '국가 인공지능 이니셔티브' 법령에 따라 설치하도록 한 데 따른 것이라고 저널은 설명했다.
TF 공동의장을 맡은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의 린 파커 어시스턴트 디렉터는 정부가 외부 AI 연구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공동 연구 인프라를 위한 로드맵을 의회에 제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미 상원은 지난 8일 반도체와 AI 등 중국과 경쟁이 치열한 중점 산업 기술 개발과 생산에 2천500억달러(약 280조원)를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미국 혁신 경쟁법'을 통과시켰다.
lkw777@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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