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수 신임 과기혁신본부장…세계적인 인공태양 전문가
(서울=연합뉴스) 정윤주 기자 = 1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차관급)으로 임명된 이경수(65) 더불어민주당 과학기술특별위원회 위원장은 30여 년간 과학기술계에서 핵융합 연구를 도맡아온 인공태양 전문가다.
그는 경북고와 서울대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텍사스주립대(오스틴 캠퍼스)에서 물리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플라스마연구센터에서 책임연구원으로 일한 뒤 국가핵융합연구소장을 거쳐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국제기구 부총장과 이사회 부의장 등을 역임했다.
국가핵융합연구소에서 한국 인공태양 '케이스타'(KSTAR) 프로젝트 총괄책임자로, 케이스타의 성공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케이스타는 지난해 세계 최초로 섭씨 1억 도의 초고온 플라스마를 20초 동안 운전하는 데 성공했다.
그는 지난해 4ㆍ15 총선 전 더불어민주당에 과학기술계 인재로 영입돼 더불어시민당 비례대표 순번 18번을 받았으나 17번까지만 당선권에 들어 국회 진입에 실패했다.
▲ 경북고 ▲ 서울대 물리학과 ▲ 미국 텍사스주립대(오스틴캠퍼스) 물리학 박사 ▲ KSTAR 프로젝트 총괄책임자 ▲ 국가핵융합연구소 소장 ▲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이사회 부의장·국제기구 부총장 ▲ 더불어민주당 과학기술혁신특별위원회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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