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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석유화학·타이어 수입규제 47건…정부·업계 공동대응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우리나라 석유화학·타이어 산업을 겨냥해 전 세계적으로 총 47건의 수입규제가 적용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와 석유화학·타이어 업계는 이러한 수입규제 조치 강화 움직임과 급변하는 통상환경에 공동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0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신통상질서전략실장 주재로 석유화학·타이어 통상현안 점검 회의를 열었다.
이번 회의에서 업계는 코로나19 백신 보급 등으로 인해 올해부터 경기가 회복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자국 산업 보호를 위한 수입규제 조치에 대해 정부가 함께 대응해달라고 요청했다.
지난달 기준으로 석유화학·타이어 분야 수입규제는 반덤핑 39건,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조치) 8건 등 총 47건이 적용 중이다.
특히 석유화학 업계는 동남아 등 신흥국의 수입규제 조치 확대와 탄소국경조정 등 새로운 환경 조치 도입 움직임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타이어 업계는 불리한 가용정보(AFA) 등 반덤핑 조사기법과 타이어 수입제한 조치 등 비관세장벽, 환율상계관세 동향에 대한 우려가 컸다.
업계는 국가별·유형별 수입규제 현황과 특징, 외국의 새로운 규제 입법 동향 등을 공유했다. 환율상계관세, 특정시장상황(PMS), AFA 등 새로운 수입규제 조사기법의 주요 내용과 대응 방향도 논의했다.
산업부는 수입규제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현지 규제 동향을 파악하고 세계무역기구(WTO) 절차를 준수하는 한편, 정부와 관련 정보를 신속하게 공유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정일 신통상전략실장은 "코로나19 이후 세계 경제가 회복하는 과정에서 불합리한 보호무역 조치로 인해 우리 업계가 피해를 보지 않도록 긴밀히 협력하고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bryo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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