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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부탄탕연구소, 자체개발 코로나 백신후보 700만회분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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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부탄탕연구소, 자체개발 코로나 백신후보 700만회분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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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부탄탕연구소, 자체개발 코로나 백신후보 700만회분 생산
상파울루 주지사 "보건당국 사용 승인 기대"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브라질 상파울루주 정부 산하 부탄탕연구소가 자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후보 '부탄박'(Butanvac) 700만 회분을 이미 생산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앙 도리아 상파울루 주지사는 7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통해 부탄탕연구소가 부탄박 700만 회분을 생산해 보관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부탄박은 보건 규제기관인 국가위생감시국(Anvisa)의 승인을 받지 못한 상태다.
도리아 주지사는 "부탄박 700만 회분을 연구소의 냉동시설에 보관 중이며, 국가위생감시국의 승인이 곧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마스 코바스 부탄탕연구소장은 상원 코로나19 국정조사위원회에 출석해 다음 달 말까지 1천800만 회분, 9월 말까지 4천만 회분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주 정부는 지난 4월 23일 국가위생감시국에 부탄박 임상시험 승인을 요청했으나, 국가위생감시국은 부탄탕연구소가 제출한 데이터가 불완전하다며 승인을 거부했다.
그런데도 부탄탕연구소는 100% 자체 개발한 부탄박은 원료 물질을 수입할 필요가 없다면서 임상시험을 거치지 않은 상태에서 생산을 시작했다.
부탄탕연구소는 중국 제약사 시노백의 코로나19 백신인 코로나백의 임상시험과 수입·생산을 담당하고 있으며, 코로나백을 보건부에 공급하는 역할도 하고 있다.
브라질에서는 현재 코로나백과 영국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미국 화이자 백신이 접종되고 있다.
전날까지 백신 1차 접종자는 전체 국민의 23.13%인 4천897만7천254명, 2차 접종까지 마친 사람은 10.83%인 2천293만114명이다.
한편, 브라질 보건부 집계를 기준으로 전날까지 누적 확진자는 1천694만7천62명, 누적 사망자는 47만3천404명이다.
하루 만에 확진자는 3만9천637명, 사망자는 873명 늘었다.
유력 매체들로 이루어진 언론 컨소시엄에 따르면 주간 하루평균 사망자는 전날 1천629명으로 나왔다.
주간 하루 평균 사망자는 3월 17일부터 지난달 10일까지 55일 동안 2천 명을 넘었다가 지난달 11일부터 전날까지 27일째 2천 명을 밑돌았다.
fidelis21c@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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