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의 날' 기념행사 열려…유공자 41명 포상
성백전 ㈜케이씨아이 회장 금탑산업훈장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엔지니어링협회는 4일 서울 영등포구 63컨벤션센터에서 '2021 엔지니어링의 날 기념 정부포상 전수식'을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제18회 엔지니어링의 날'(6월 5일)을 기념해 산업 발전에 기여한 업계 관계자들을 격려하고자 마련됐다.
전수식에서는 엔지니어링산업 발전을 이끈 유공자 41명에게 정부 포상이 이뤄졌다.
금탑산업훈장은 성백전 ㈜케이씨아이 회장이 수상했다. 성 회장은 국내 엔지니어링기업의 해외 진출 토대를 마련하고 엔지니어링협회장을 역임하며 업계 발전을 위해 헌신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기상 ㈜삼영기술 대표는 제14회 부산아시아경기장 등 320여건의 건설공사 설계 및 사업관리를 통해 지역 엔지니어링 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로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
문천재 ㈜유신 사장은 35년간 3기 신도시 등 다수 신도시 개발에 참여, 대규모 공공주택공급으로 서민의 주건 안정에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돼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제9회 엔지니어링산업 설계대전' 시상식도 함께 진행됐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철골구조물 자동설계'를 제안한 현대엔지니어링㈜ 조정원·김상호·박진영 매니저, '도심 내 드론 비행시스템과 가로등의 도로화'를 구상한 동국대 김도현·세종대 정우주 학생, 'YOLO(실시간 객체 인식 기술)를 활용한 안전한 전동 킥보드 인프라 구축'을 제안한 광주과학고 박수빈·강인서·신민섭 학생 등이 금상인 산업부장관상을 받았다.
박진규 산업부 차관은 축사에서 "어려운 여건에도 수주를 확대하는 등 국가 경제에 기여한 업계 노고에 감사하다"며 "엔지니어링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디지털 전환 등에 더욱 분발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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