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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영수증 신청하면 에코백 증정…유통업계 '환경의 달' 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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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영수증 신청하면 에코백 증정…유통업계 '환경의 달' 마케팅


(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유통업계가 '환경의 달'인 6월을 맞아 친환경 마케팅에 나섰다.
신세계백화점은 4일부터 모든 점포에서 신세계 앱을 통해 전자영수증 신청을 한 고객에게 조선호텔과 협업해 만든 에코백을 준다고 3일 밝혔다.
이 에코백은 호텔에서 사용한 리넨 침구를 수거해 세탁하고 손질해 만들었다. 에코백에는 신세계의 친환경 캠페인 캐릭터인 '신초록'이 활용됐다.
11일부터는 역시 전자영수증 신청 고객에게 '플로깅 백'을 사은품으로 준다. '플로깅'은 달리면서 쓰레기를 줍는 친환경 활동을 의미한다.
에코백과 플로깅 백은 당일 5만원 이상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각각 2천개 수량으로 제공된다.
신세계백화점 본점에서는 4∼10일 조선호텔 침구를 재활용해 만든 반려동물 전용 방석을 100개 한정으로 판매한다.
강남점에서는 4∼13일 친환경 패션·잡화 브랜드를 소개하는 '에코 패션페어' 행사를 열고, 18∼28일에는 소방관 폐방화복을 재활용하는 브랜드 '119레오'의 팝업 스토어(임시 매장)를 개설한다.


롯데마트는 3일부터 16일까지 플라스틱 뚜껑이 없는 세제인 '무궁화 친환경 세제'를 1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재활용이 가능한 장바구니를 준다.
롯데마트는 롯데온을 통해 '세상을 바꾸는 착한 소비' 기획전을 열고 있다.
친환경 상품과 사회 공헌 상품, 동물 복지 상품 등을 주제로 19개 협력사의 상품 200여개를 모아서 소개한다.
현대백화점은 8일까지 식품 전문 온라인몰인 '현대식품관 투홈'에서 '자연 친화 축산물 기획전' 행사를 한다.
무항생제 한우와 돼지고기, 동물복지 닭고기 등 34종을 최초 판매가보다 최대 10% 할인 판매한다.
신세계TV쇼핑은 3일 오전 10시 플라스틱 줄이기에 동참한 기업 상품들을 소개하는 모바일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
비와이엔블랙야크가 국내 페트병을 재활용한 소재인 '플러스틱'으로 만든 의류, 제품 용기에 사탕수수, 옥수수, 나무 등의 추출물을 30% 이상 포함한 '바이오 베이스 플라스틱'을 적용한 뷰티 브랜드 '홉 에코뷰티' 상품 등을 판매한다.
zitron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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