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국내 면세점 매출 1조5천574억원…지난해 2월 이후 최대
(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올해 4월 국내 면세점 매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본격화한 지난해 2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1일 한국면세점협회에 따르면 4월 국내 면세점 매출은 1조5천574억여원으로, 지난해 1월 2조247억원 이후 가장 많았다.
면세점 매출 중 외국인 구매 비중은 94%였다. 방문객 중 외국인은 5만353명으로 전달보다 1.8% 감소했으나 내국인은 57만3천761명으로 13.1% 증가했다.
면세업계 관계자는 "그때그때 중국인 보따리상에 적용하는 할인율에 따라 매출이 유동적인 상황"이라면서 "특별히 면세점 상황이 개선된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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