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팀즈 업데이트…개발자들 앱 개발·배포 가능"
개발자회의 '빌드' 개최…나델라 CEO "플랫폼 창작자 위한 플랫폼 될 것"
(서울=연합뉴스) 정윤주 기자 = 마이크로소프트가 협업 플랫폼 '팀즈'(Teams)의 최신 기능과 업데이트를 공개했다.
한국 MS는 27일 온라인으로 열린 연례 개발자회의'빌드(Build) 2021'의 핵심 내용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사티아 나델라 MS 최고경영자(CEO)는 기조연설에서 "마이크로소프트의 목표는 플랫폼 창작자를 위한 플랫폼이 되는 것"이라며 "모든 개발자와 앱, 그리고 플랫폼을 위한 툴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나델라 CEO는 팀즈의 새로운 기능도 소개했다. 개발자들은 팀즈 기능들을 활용해 팀즈 내에서 앱을 직접 개발하고 배포할 수 있다.
빌드에서는 팀즈 내 실시간 공동작업 기능을 확장하는 '공유 스테이지 통합 기능'과 '신규 미팅 이벤트 API' 등이 공개됐다.
개발자들이 가상화면의 배경화면을 제작할 수 있는 '투게더 모드 확장성 기능'도 선보였다. 투게더 모드는 회사 직원들이 가상 화면에서 모일 때 사용하는 기능이다.
개발자가 팀즈 내에서 앱을 개발하는데 필요한 코딩 작업을 줄여주는 '팀즈 툴킷' 등도 소개했다.
어디서나 MS 클라우드 '애저' 서비스를 구동할 수 있도록 하는 통합 관리 시스템 '애저 아크'도 발표됐다.
앱에 인공지능(AI)을 적용할 수 있는 '애저 코그니티브 서비스'도 공유됐다.
자연어 AI 모델 'GPT-3'를 오피스 앱 '파워 앱스'에 적용한 사실도 밝혔다. GPT-3은 오픈 AI가 개발한 영어 기반 최신 AI 언어 모델이다.
이로써 코드를 잘 모르는 개발자도 자연어를 통해 앱을 개발할 수 있다고 MS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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