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차 세계보건총회 개막…팬데믹 예방·WHO 개혁안 논의
(제네바=연합뉴스) 임은진 특파원 = 세계보건기구(WHO)의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세계보건총회(WHA)의 제74차 회의가 24일(현지시간) 시작했다.
다음 달 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회의는 '현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의 종결, 그리고 예방: 함께 만드는 더욱 건강하고 안전하며 공평한 세계'를 주제로 열린다.
WHO의 194개 회원국이 참여하는 총회에서는 각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세계적인 공중보건 위기 시 WHO의 역할 등 70여 개 안건이 논의될 전망이다.
특히 WHO가 다시금 신뢰를 얻기 위한 개혁 방안 등이 주요 안건으로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이 기조연설에 나서며, 코로나19 대응과 정신 건강, 글로벌 장애 행동 계획 등에 대한 우리 정부 입장을 추가로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총회는 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화상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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