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윤주 기자 = 달이 지구 그림자에 완전히 가려져 붉은색으로 보이는 '블러드문'(Blood Moon) 개기월식 현상이 26일 펼쳐진다.
국립중앙과학관은 이날 유튜브 채널 '과학관TV'로 개기월식을 생중계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개기월식은 달이 지구 그림자에 가려 보이지 않는 현상이다.
국립중앙과학관에 따르면 이번 월식은 2018년 이후 우리나라에서 볼 수 있는 3년 만의 개기월식이다. 이번 개기월식은 달이 핏빛처럼 붉고 어둡게 보이는 블러드문이기도 하다.
태양-지구-달이 일직선으로 놓여 달이 가려지지만, 파장이 긴 붉은 빛이 지구를 넘어 직선상의 달에 도달해 반사되면서 달이 붉은색으로 보이는 것이다.
국립중앙과학관은 26일 오후 7시 30분부터 과학관TV를 통해 월식 원리와 현상을 설명하고 개기월식 실시간 관측 영상을 제공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중앙과학관 홈페이지(www.science.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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