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계승현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연구자가 실험동물 유래자원을 쉽게 제작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6월과 8월 '실험동물 유래자원 표준화 기술교육'을 총 4회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실험동물 유래자원은 실험에 사용된 동물에서 얻은 장기, 조직, 세포, 혈액, 체액, 유전물질 등을 말한다.
실험동물 자원을 기증받아 수집 및 보관하면 연구 기간을 줄이고 실험동물의 사용을 최소화해 연구 경쟁력을 강화하고 윤리적인 동물실험을 할 수 있다.
식약처는 의약품 개발 등 여러 실험에서 사용한 동물 조직, 장기, 유전물질 등을 다른 연구에도 활용할 수 있도록 실험동물자원은행과 온라인 분양 신청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교육에서는 연구자가 실험동물에서 얻은 실험동물 유래 자원을 직접 표준화해 실험동물자원은행에 기탁하고 다른 연구자에게 공유하는 방법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다양한 실험 자원을 확보하고 연구자들에게 제공해 식·의약품 등 분야의 연구개발을 활성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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