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체코공장, 체코 국가품질상 4회 연속 최우수상
(서울=연합뉴스) 권희원 기자 = 현대자동차[005380] 체코공장이 현지에서 4회 연속 '체코 국가 품질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현대차는 19일(현지시간) 체코 산업통상부 청사에서 열린 '2020 체코 국가 품질상' 시상식에서 현대차 체코공장이 '엑셀런스'(Excellence) 분야 산업 부문에서 체코 현지 기업 중 유일하게 4회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1995년부터 시작된 '체코 국가 품질상'은 인터뷰와 현장 심사를 통해 기업의 품질 프로세스, 품질 만족도, 생산성 등 품질 경영과 관련된 제반 요소를 평가하는 체코 최고 권위의 품질 평가상이다.
비영리단체인 체코 국가 품질상 위원회가 기업 규모와 활동 성격에 따라 엑셀런스, 스타트 플러스, 사회공헌, 패밀리 비즈니스 등 4개 분야로 나눠 우수 기업을 선정한다.
현대차 체코공장이 받은 최우수상은 엑셀런스 분야의 산업, 공공, 혁신 3개 부문 중 산업 부문에서 가장 뛰어난 성과를 낸 기업에 수여하는 상으로, 체코에서 3년 이상 활동한 기업이 대상이며 3년 뒤 재도전할 수 있다.
현대차는 자동차 업체로서는 처음으로 2010년 스타트 플러스 분야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데 이어 2011년과 2014년, 2017년에 엑셀런스 분야 최우수상을 받았다.
현대차 체코공장 관계자는 "혁신과 효율, 지속가능한 성장, 기술 고도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뛰어난 품질경영으로 최고 수준의 품질기업 이미지를 유지해 유럽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체코 오스트라바 인근 노소비체 지역에 위치한 현대차 체코 공장은 i30, 코나EV, 투싼 등 현지 전략 차종을 생산하고 있으며, 2008년 이후 현재까지 누적 생산 약 350만여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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