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3년만에 K9 상품성 개선 모델 선보여…"세련미 더했다"
(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기아[000270]가 대형 세단 K9의 상품성 개선 모델 '더 뉴 K9'의 외장 디자인을 17일 선보였다.
더 뉴 K9은 2018년 4월 완전 변경된 2세대 K9을 출시한 지 3년 만에 선보이는 모델로, 기아의 신규 로고를 부착했다.
기아는 기존 K9에 세련되고 하이테크한 감성을 더했다고 설명했다.
전면은 크기와 너비를 대폭 키운 라디에이터 그릴에 빛이 반사되는 듯한 V 형상의 크롬 패턴을 적용했고, 가로로 확장된 헤드램프로 첨단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옆면은 균형잡힌 실루엣과 볼륨감 있는 캐릭터 라인으로 중후한 느낌을 살렸고, 뒷부분은 세로형의 램프 그래픽으로 헤드램프의 그래픽과 통일감을 줬다.
또 와이드한 하단 범퍼로 안정감을 주고자 했으며, 번호판을 범퍼로 이동시키고 트림명 부착을 없애 깔끔한 이미지를 연출하고자 했다.
기아 관계자는 "더 뉴 K9은 새로운 기아의 방향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모델"이라며 "우수한 상품성을 갖추고 향후 출시될 더 뉴 K9이 고객에게 새로운 영감을 주는 차별화된 프리미엄을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hanaj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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