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노트북용 OLED, 우수 게임 화질로 국제인증 받아
(서울=연합뉴스) 김철선 기자 = 삼성디스플레이는 삼성전자[005930]의 최신 노트북 '갤럭시북 프로'와 '갤럭시북 프로 360'에 탑재된 자사 OLED 디스플레이가 글로벌 인증업체 SGS의 '게이밍 퍼포먼스(Gaming Performance)' 인증을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SGS 평가 결과 해당 제품은 게임 환경의 핵심 화질 요소인 이미지 끌림(Blur Length)이 1.4㎜ 이하, 동영상 응답속도(MPRT)가 15.4ms(밀리세컨드, 1ms은 1천분의 1초) 이하로 우수하게 평가됐다.
동일한 사양을 가진 LCD 노트북의 이미지 끌림은 최대 2.1㎜, 동영상 응답속도는 26.4ms 수준이다.
아울러 디지털영화협회기준(DCI-P3) 컬러볼륨 120% 이상의 넓은 색 표현력과 0.0005nit(니트) 미만의 블랙 표현력을 인정받아 '시네마틱 익스피리언스(Cinematic Experience)' 인증도 받았다.
최순호 삼성디스플레이 중소형 마케팅팀장(상무)은 "최근 집안에서 취미생활을 하는 트렌드가 자리를 잡으면서 노트북 활용도가 영화나 스포츠 경기 시청, 게임까지 다양화되고 있다"며 "OLED는 소비자들의 다양한 니즈를 고루 충족시켜줄 수 있는 디스플레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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