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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형욱 후보자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 충실히 이행할 필요"(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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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형욱 후보자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 충실히 이행할 필요"(종합)
국회 인사청문회 답변에서 밝혀…"다양한 쟁점 검토, 원만한 진행 되도록 노력"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원활한 기업결합심사 지원…독과점 폐해 대책도 강구"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가덕도 신공항 건설 추진에 대해 "국회에서 충분히 숙의한 결과로서 특별법이 제정됨에 따라 입법된 사항을 충실히 이행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노 후보자는 2일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회 답변자료에서 가덕도 신공항에 대한 입장을 묻는 여야 의원들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노 후보자는 이어 "장관으로 취임하게 된다면, 신공항의 기능이 구현될 수 있도록 다양한 쟁점에 대해 충분히 검토하고, 원만하게 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그는 또 "국토부에서 제6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장관으로 취임하게 되면 동 계획에 가덕도 신공항 건설계획이 적정하게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토부는 지난 2월 말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그동안 추진해온 김해신공항 계획을 공식 중단하고, 가덕도 신공항 건설을 위한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을 발주한 상태다.
또 올해 상반기 안으로 가덕도 신공항에 등에 대한 구상 등을 담은 제6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을 확정·발표할 계획이다.
노 후보자는 또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 추진에 대해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간 통합이 우리 항공업계의 국제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도록 기업결합심사가 원활히 진행되도록 지원하되, 독과점 폐해 대책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노 후보자는 "국토부에서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간 통합 진행 상황을 모니터링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장관으로 취임하면, 국내외 기업결합심사가 차질없이 진행되고 통합으로 인한 인위적 구조조정, 과도한 운임상승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잘 챙겨보겠다"고 말했다.
특히 저비용항공사(LCC) 통합에 따른 고용불안 우려에 대해 노 후보자는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하면서 LCC(진에어·에어부산·에어서울) 통합도 추진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작년 11월 산업은행이 발표한 항공사 통합 계획에 따라 고용승계 원칙이 지켜지면서 LCC 통합이 진행되도록 잘 챙겨보겠다"고 답변했다.
kih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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