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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이사회 내 ESG 경영위원회 설치…"100년 기업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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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이사회 내 ESG 경영위원회 설치…"100년 기업 되겠다"
ESG 정책 수립 및 투자 심의…계열사들도 상반기 중 설치하기로


(서울=연합뉴스) 김철선 기자 = 효성[004800]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이사회 내 기존 투명경영위원회를 확대 개편한 ESG 경영위원회를 설치했다고 30일 밝혔다.
ESG 경영위원회는 기존 투명경영위원회가 수행해 온 특수관계인 거래 심의와 주주권익 관련 경영사항 의결 등을 포함해 ESG 정책 수립, 환경·안전·기후변화 대응에 관한 투자 및 활동 계획을 심의한다.
ESG 경영위원회는 김규영 대표이사와 4명의 사외이사(정상명, 김명자, 권오곤, 정동채) 등 5명으로 구성된다. 위원장은 투명경영위원회 위원장인 사외이사 정상명 전 검찰총장이 계속 맡기로 했다.
지주사인 효성과 별도로 효성티앤씨, 효성첨단소재, 효성중공업, 효성화학 등 주요 계열사들도 대표이사 직속의 ESG 경영위원회를 상반기 중으로 설치해 운영할 계획이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ESG 경영은 효성이 글로벌 시장에서 프리미엄 브랜드로 도약하기 위해 반드시 갖춰야 할 정체성"이라며 "환경보호와 정도경영, 투명경영을 확대해 주주들과 사회로부터 사랑과 신뢰를 받는 '100년 기업 효성'으로 성장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효성그룹은 지난 2018년 투명경영 강화와 독립경영체제 구축 등 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지주사와 4개의 사업회사로 분할했고 지난해 지주사 체제 전환을 완료했다.

kc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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