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평천 기자 = 대한항공[003490]은 파블로 피카소 작품을 프랑스 파리에서 한국으로 운송했다고 30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이달 16일부터 4회에 걸쳐 파리 국립 피카소미술관이 소장한 피카소의 유화, 조각, 세라믹 등 총 무게 22t의 작품 110여점을 인천국제공항으로 운송했다.
대한항공은 구글 워크 스페이스를 통한 전사 협업 시스템을 활용해 출발지와 도착지에서 실시간으로 화물 정보를 공유했다.
이들 작품은 다음 달 1일부터 8월 29일까지 예술의전당에서 열리는 '파블로 탄생 140주년 특별전'에 전시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작품 전시회가 끝난 뒤 작품을 다시 프랑스로 운송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온도, 습기 조절이 필수적인 예술품 등 특수화물 운송 분야에서 다양한 운송 경력을 쌓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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