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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혁명수비대 "자체개발 군사위성 1년 넘게 정상 작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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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혁명수비대 "자체개발 군사위성 1년 넘게 정상 작동"
"1년간 지구 6천여회 돌며 자료 수집"



(테헤란=연합뉴스) 이승민 특파원 = 이란 혁명수비대는 처음으로 자체 개발해 발사한 군사용 인공위성 '누르-1'호가 1년 넘게 정상 작동하고 있다고 29일(현지시간) 밝혔다.
혁명수비대는 이날 낸 성명에서 "누르-1호가 410㎞ 상공 궤도를 돌며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누르-1호는 궤도에서 수집한 자료를 매일 지상 본부로 보내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6천여회 지구를 돌았다고 혁명수비대는 설명했다.
빛이라는 뜻을 가진 이란어로 이름 붙여진 누르-1호는 지난해 4월 22일 이란이 발사한 첫 군사위성이다.
혁명수비대 관계자는 "오는 30일은 누르-1호가 공식적으로 작전을 시작한지 1년이 되는 날이며 이를 기념하기 위한 신호가 위성에서 지구 전역으로 보내질 것"이라고 말했다.
혁명수비대는 지난해 7월 이 위성으로 카타르의 알우데이드 미군 기지를 촬영한 사진을 공개했다.
이란은 오미드(2009년), 라시드(2011년), 나비드(2012년) 등 자체 기술로 인공위성을 발사해 궤도에 진입시켰다. 2013년에는 원숭이를 우주로 보내기도 했다.
logo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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