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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덕도신공항 사전타당성조사 용역, 1곳만 입찰…내일 재공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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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덕도신공항 사전타당성조사 용역, 1곳만 입찰…내일 재공고



(세종=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가덕도 신공항 건설을 위한 사전타당성 조사(사타) 용역 입찰 마감 결과 단 1곳만이 입찰에 응한 것으로 나타나 국토교통부가 추가로 입찰을 받기로 했다.
27일 국토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마감된 가덕도 신공항 건설 사타 용역 입찰 마감 결과 업체 1곳만이 입찰에 참여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통상 입찰에서 경쟁이 붙지 않으면 재공고를 하게 돼 있다"며 "내일 바로 재공고가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재공고에 따른 입찰 기한은 열흘이다.
국토부는 만약 열흘간 재공고에도 입찰자가 1곳밖에 없으면, 이 업체를 대상으로 제안서 평가 등을 종합해 계약을 맺게 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또 "현재 입찰에 참여한 업체의 이름은 밝힐 수 없다"며 "불필요한 오해를 사지 않기 위해 이번 용역과 관련 업체들과 일절 접촉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국토부는 지난달 6일 가덕도 신공항 건설을 위한 사타 용역 입찰공고를 냈다. 입찰공고문에 따르면 사업금액은 19억9천980만 원, 과업 수행 기간은 계약 후 300일이다.
국토부는 제안 요청서에서 "가덕도 신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 제정에 따라 가덕신공항 건설에 필요한 제반 사항을 검토하는 용역"이라며 "가덕도 일원 내 최적의 입지와 장래 부산·울산·경남지역 항공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적정 규모의 민항시설을 건설하기 위한 계획을 검토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용역 입찰 결과에서 참여도가 저조한 것을 두고 국토부 안팎에서는 가덕도 신공항 건설의 경제성·안전성 관련 논란들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또 가덕도 신공항 사타를 다음 대선 이전인 내년 3월까지 끝낸다는 정부의 구상이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kih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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