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CJ제일제당은 자사 캔햄 제품 '스팸'을 사용하는 식당에 인증마크를 제공한다고 26일 밝혔다.
CJ제일제당은 먼저 '스쿨푸드', '신전떡볶이', '오뎅식당' 등 스팸을 사용하는 400여 개 점포에 인증마크를 붙였으며 앞으로 이를 다른 식당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문 시에도 스팸 사용 여부를 알 수 있도록 스팸 인증마크를 도입한다.
CJ제일제당은 "일부 식당이 스팸을 사용하지 않고도 스팸이 들어간 메뉴라고 표기하고 있어 이를 바로잡아 달라는 소비자 목소리가 컸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스팸 사용 여부가 메뉴 주문 시 영향을 미친다는 소비자 의견이 60%에 달했다는 자체 조사 결과도 소개했다.
CJ제일제당은 인증마크 도입으로 소비자의 신뢰도는 물론 스팸 사용 식당의 메뉴 경쟁력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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