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에어부산·에어서울 뭉친다…"안전 매뉴얼 일원화"
(서울=연합뉴스) 최평천 기자 = 아시아나항공[020560]은 자회사 에어부산[298690], 에어서울과 기내 안전·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공동 협의체를 구성했다고 23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안전하고 편안한 비행을 위한 공동 방안을 수립하고 전문 지식을 공유하기 위해 협의체를 발족했다"며 "아시아나항공 주도로 협의체를 운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3개 항공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기내환경 변화에 따른 ▲ 안전기준·절차·지침 사항 재점검 및 업데이트 ▲ 위급 상황별 대응안 보완 ▲ 운항 승무원 매뉴얼(Cabin Crew Manual) 개정 등을 통해 안전 매뉴얼을 일원화한다.
아울러 고객 응대 절차 개선, 특화 프로그램 공동 개발, 사내 교육 프로그램 공유 등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한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30년간 축적한 노하우와 데이터를 바탕으로 자사 계열사의 기내 안전과 서비스 수준을 끌어올릴 것"이라며 "협력 시너지를 극대화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올해 국가고객만족도 조사에서 국내 항공 부문 1위 항공사로 선정되며 1998년부터 총 21회 1위를 달성했다. 세계적 비즈니스 여행 전문지 '글로벌 트래블러'로부터는 17년 연속 '최고 기내서비스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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