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 성균관대와 양자 컴퓨팅 연구 협력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IBM은 성균관대 양자정보연구지원센터가 글로벌 양자 컴퓨팅 커뮤니티 'IBM 퀀텀 네트워크'에 가입했다고 18일 밝혔다.
2017년 출범한 IBM 퀀텀 네트워크에는 삼성전자, 델타항공, JP 모건 체이스, 골드만삭스 등 기관과 일본, 영국, 미국, 캐나다, 독일, 스페인, 포르투갈, 호주 등에서 유수 대학들이 참여 중이다.
성균관대 양자정보연구지원센터는 국내 최초 IBM 퀀텀 네트워크 허브로서 국내 양자정보과학 생태계를 지원한다.
센터는 IBM 양자 컴퓨팅 전문지식과 소프트웨어를 활용하고, 현재 업계에서 가용 가능한 가장 큰 범용 양자 시스템 중 하나인 IBM 프리미엄 65큐비트 양자 컴퓨터도 사용할 수 있다.
양자 컴퓨팅연구 및 상용화에 관심이 있는 국내 대학, 연구소, 기업들은 성균관대 양자정보연구지원센터 허브에 가입하면 IBM 퀀텀 네트워크에 참여하는 것을 지원받는다.
성균관대 양자정보연구지원센터 센터장 정연욱 교수는 "이번 IBM과 글로벌 커뮤니티와의 협력을 통해, 국내의 연구역량을 키우고 미래 인재를 유입하는 등 연구와 교육에서 시너지 효과를 얻으리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IBM 송기홍 사장은 "실용적인 양자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비즈니스 및 과학에 혁신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양자 컴퓨팅 커뮤니티를 발전시키는 학문적인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협력은 양자 컴퓨팅 생태계를 지속해서 확장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srch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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