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계승현 기자 = 휴온스글로벌[084110]의 보툴리눔 톡신 자회사 휴온스바이오파마는 미국 아쿠아빗홀딩스에 보툴리눔 톡신 제제 '휴톡스'(국내명 리즈톡스)의 기술을 수출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15일 밝혔다.
휴온스바이오파마는 로열티(경상 기술료),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을 포함해 10년간 총 4천억원을 받고 국내에서 생산한 휴톡스 완제품을 공급한다. 미국 임상, 허가, 마케팅, 영업은 아쿠아빗이 맡는다.
아쿠아빗은 보툴리눔 톡신 시술 등 미용 시술에 특화된 마이크로 인젝터 '아쿠아골드'를 보유하고 있는 생명과학 기술 전문 기업이다.
휴온스바이오파마는 올해 안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휴톡스의 임상시험계획서를 제출해 2023년까지 현지 임상을 마치고 2024년 북미 시장에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휴톡스는 카자흐스탄, 이라크, 볼리비아 등지에서 허가를 받았다. 중국에서는 임상 3상 진입 준비 단계고, 러시아에서는 품목허가를 앞두고 있다.
휴온스바이오파마는 휴온스글로벌이 보툴리눔 톡신 등 바이오 사업 부문을 물적분할해 설립한 독립법인이다. 휴톡스 등 보툴리눔 톡신 임상 개발과 바이오 신약 개발 사업 등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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