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봉권 대표와 각자대표 체제 유지
(서울=연합뉴스) 이지헌 기자 = 교보증권[030610]은 24일 정기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열고 이석기 전 교보생명 부사장을 대표이사로 새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박봉권 대표와 함께 각자대표 체제로 교보증권을 이끌게 된다. 박 대표는 최근까지 김해준 전 대표와 함께 경영책임을 분담해왔다.
이 대표는 경영지원총괄 및 세일즈앤드트레이딩(S&T) 부문 등을 총괄할 예정이다. 투자은행(IB) 부문과 자산관리(WM)사업부문 등은 박봉권 대표가 맡는다.
이 신임 대표는 교보생명에서 재무실장, 경영기획실장, 투자사업본부장, 자산운용담당(전무), 경영지원실장(부사장)을 두루 역임했다.
교보증권은 이 대표에 대해 "교보생명 부사장 출신으로 재무와 경영기획, 투자사업, 자산운용 등 경영지원 총괄부터 투자, 운용까지 금융 전반의 경력을 두루 갖췄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디지털 플랫폼 구축 및 마이데이터, 벤처캐피탈 투자 등 신사업에 진출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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