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클라우드게임 '지포스나우' 무료상품 타사고객에 개방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LG유플러스는 자사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지포스나우'를 4월 1일부터 다른 이동통신사 고객에게도 개방한다고 23일 밝혔다.
LG유플러스가 엔비디아와 함께 2019년 9월부터 국내 서비스 중인 지포스나우는 최신 게임 400여종을 다운로드 없이 모바일과 PC, IPTV로 즐길 수 있게 해준다.
이번에 개방하는 상품은 지포스나우 중 이용료가 없는 '베이직' 상품이다. 지금까지는 유료 상품만 모든 이통사 가입자에게 개방돼 있었고 베이직 상품은 자사 LG유플러스 고객만 제한 없이 쓸 수 있었다.
LG유플러스는 신규 월정액 상품인 '프로'를 출시한다.
월 1만7천900원(부가세 포함)인 이 상품은 한번 접속 시 최대 6시간까지 게임을 즐길 수 있고, 이후 접속 횟수 제한 없이 재접속해 이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의 다른 서비스와 결합하면 월 6천450원까지 할인된다.
프로 이용자는 접속자가 많을 경우 우선 접속 권한이 주어지며, 영화 같은 그래픽을 구현하는 '레이 트레이싱' 기술도 지원된다. 기존 '프리미엄' 상품은 이달 말까지 가입할 수 있다.
손민선 LG유플러스 XaaS사업담당(상무)은 "이번 지포스나우의 무상 오픈이 클라우드 게임 시장 확대를 이끌 수 있기 바란다"고 말했다.
jo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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