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 백신, 미국 대규모 임상서 79% 효과"
(서울=연합뉴스) 김용래 기자 =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가 자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미국에서 진행한 추가 임상시험에서 79%의 효과가 나타났다고 발표했다고 AP통신 등 외신들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의 임상시험에는 3만명이 참여했다.
아스트라제네카와 코로나19 백신을 공동개발한 영국 옥스퍼드대 역시 미국, 칠레, 페루에서 전 연령대를 상대로 진행한 임상 3상 시험에서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이 안전하고 높은 효능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옥스퍼드 백신 그룹을 이끄는 앤드루 폴러드는 "새 대상자들을 상대로 주목할만한 효능을 보여준 것은 대단한 소식으로, 옥스퍼드대가 주도한 임상시험의 결과와도 부합한다"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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