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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백신 접종 7천500만 회분 육박…노인으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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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백신 접종 7천500만 회분 육박…노인으로 확대
시진핑 콜롬비아에 화상 연설 통해 '백신 외교' 가속


(베이징=연합뉴스) 심재훈 특파원 = 중국이 자국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앞세워 대규모 접종을 통해 집단 감염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2일 글로벌타임스 등에 따르면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20일까지 본토에서 총 7천495만6천 회분의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다고 밝혔다.
위건위는 중국 일부 지역에서 60세 이상 노인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면서 백신의 안전성과 효능 데이터가 추가로 확보되면 노인 접종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현재 60세 이상 노인이 접종을 받는 지역은 수도 베이징(北京)을 포함해 허페이(合肥) 등이다. 중국 정부는 올해 상반기까지 전체 인구의 40%에 해당하는 5억7천만 명에게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는 것으로 목표로 삼고 있다.
중국 공업화정보부 관계자는 "중국의 코로나19 백신 연간 생산량은 현재 계획대로라면 모든 국민의 접종 수요를 맞출 수 있다"며 백신 공급에 문제가 없다고 자신했다.

중국은 시노팜(중국의약그룹)과 시노백(커싱생물)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의 접종을 승인한 데 이어 시노팜 산하 우한바이오제품연구소와 캔시노바이오(캉시눠생물)가 신청한 백신 사용도 조건부 승인했다.
이런 가운데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은 20일(현지시간) 콜롬비아에 중국산 코로나19 백신이 공급된 것으로 계기로 콜롬비아 전역에 방송된 화상 연설을 통해 '백신 외교'에 나섰다.
시진핑 주석은 화상 연설에서 "코로나19에 맞서 양국은 단합해 서로 도우며 방역 협력을 해왔다"면서 "중국은 콜롬비아의 백신 접종을 돕고 있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양국은 코로나19 방역 등 각 영역에서 협력이 강화되고 있다"면서 "양국의 친선 협력이 새로운 단계로 발전해 양 국민에 더 큰 이익을 가져다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president2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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