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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림 삼성바이오 사장 "위탁개발생산 사업 신약부문으로 넓힐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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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림 삼성바이오 사장 "위탁개발생산 사업 신약부문으로 넓힐것"
"지난해 누적 수주 제품수 20개 증가해 총 56개"

(송도=연합뉴스) 계승현 기자 =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 영역을 신약 부문으로 넓혀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은 19일 오전 인천 연수구 인천글로벌캠퍼스에서 열린 주주총회에 의장으로 나서 그간의 사업 성과와 계획을 발표했다.

림 사장은 "지난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생산 목표를 최다 달성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66%와 219% 상승했다"며 "(현재 건설 중인) 4공장은 단일 공장으로는 세계 최고 수준의 캐파(생산역량)와 효율성을 갖춘 공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창사 9년 만에 처음으로 매출액 1조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위탁생산(CMO)으로 수주한 누적 제품 수는 56개로 전년보다 20개 증가했으며, 국내외 규제기관 제품 승인 건수는 누적 77건으로 같은 기간 22건 증가했다.
올해 사업계획과 목표도 주주에 공유했다.
림 사장은 "현재 항체의약품 중심의 CDMO 사업 영역을 세포·유전자 치료제, 백신 등 신약 부문으로까지 넓혀서 미래를 위한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림 사장은 이어 "송도 제2 바이오 캠퍼스를 조기에 조성해 지속적인 공장 증설과 오픈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연구소 설립을 추진하겠다"며 "세계 최대 CMO로 차세대 핵심 기술에 대한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연구개발(R&D) 센터의 해외 확장 계획도 거듭 강조했다.
림 사장은 "CMO와 위탁개발(CDO) 사업은 신속한 고객 서비스 제공을 위해 활동 거점을 미국 샌프란시스코 R&D(연구개발) 법인에 이어 유럽과 중국 등 해외 주요 지역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기업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및 신뢰 경영을 약속했다.
림 사장은 "앞으로도 고객과의 신뢰 관계를 중시할 것이며, ESG 투자 확대 등을 통해 건강하고 투명성 있는 지속가능경영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ke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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