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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왕세자, 코로나19 백신 접종 반대세력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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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왕세자, 코로나19 백신 접종 반대세력 비판



(서울=연합뉴스) 이광빈 기자 = 영국의 찰스 왕세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반대하는 세력을 비판하며 백신 접종을 독려했다.
17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찰스 왕세자는 '퓨처 헬스케어 저널'에서 "백신이 많은 끔찍한 질병을 퇴치한 이력을 가지고 있고, 우리 사회에서 코로나바이러스로부터 가장 취약한 사람들을 보호하고 자유롭게할 잠재력을 가졌다"고 말했다.
그는 "21세기에 백신 접종을 반대하는 로비가 있다고 누가 생각했을까"라고 강조했다.
72세인 찰스 왕세자는 지난해 3월 코로나19에 확진된 바 있다.
찰스 왕세자를 포함한 영국 왕실 인사들은 백신 접종에 대한 지지 의사를 나타내왔다.
찰스 왕세자와 그의 부인인 커밀라 파커 볼스(콘월 공작부인)는 지난달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았다.
찰스 왕세자는 저널에서 장기적인 건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과학과 공공정책, 개인적 행동을 통합적으로 풀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의학에서 개인적인 신념, 희망, 열망, 선택과 생명과학이 결합할 필요가 있다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대체의학에 대한 열린 접근을 요구했다.
찰스 왕세자는 그동안 대체의학을 지지해오며 의학계 일각에서 비판을 받기도 했다.
lkbi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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