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홍유담 기자 = 롯데마트는 오는 18일부터 일주일간 '물가 안정 채소 기획전'을 열고 감자, 대파 등 최근 가격이 오른 농산물을 저렴하게 판매한다고 16일 밝혔다.
국산 감자(900ｇ)는 농림축산식품부 주관의 '대한민국 농할(농산물 할인) 갑시다' 할인을 적용해 3천900원대에 판매한다. 이번 감자는 공급 불안정을 대비해 미리 비축해둔 물량이다.
롯데마트는 지난 1월 김제, 부안 등에서 수확한 감자 20t을 온도와 습도, 산도 등을 조절해 농산물의 신선도를 유지하는 CA 저장 기술을 활용해 저장했다.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을 받은 신안 임자도 대파(1단)는 행사 카드로 결제하면 4천800원대에 살 수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 사이트(KAMIS)에 따르면 지난 12일 기준 감자(20kg) 가격은 3만4천580원으로 지난해 대비 1.5배 이상 올랐다. 대파(1kg)는 지난해의 5배 수준인 5천52원이었다.
롯데마트는 냉해 피해로 대파, 감자 등의 산지 작황이 불안정했던 것이 가격 상승의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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