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업인 79% "향후 2년간 AI 집중투자"
EY-파르테논 '디지털 전환 전략' 설문조사 결과
(서울=연합뉴스) 임수정 기자 = 국내 기업인 10명 중 8명이 디지털 전환을 위해 집중적으로 투자할 분야로 인공지능(AI)을 첫손에 꼽았다.
EY한영의 전략 특화 컨설팅 조직 'EY-파르테논'은 11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디지털 전환 대응 방식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최고경영자(CEO)와 임원 등 국내 기업인 28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가 실시됐다.
설문에 따르면 '향후 2년간 디지털 전환을 위해 가장 집중적으로 투자할 분야는 무엇인지'(중복 응답 가능)라는 질문에 79%가 AI를 지목했다.
클라우드(52.1%), 사물인터넷(IoT)(32.5%) 등이 그 뒤를 이었다.
EY-파르테논이 동일한 질문을 글로벌 기업인 1천1명에게 물은 결과 IoT(66.8%), AI(64.1%), 클라우드(60.8%) 순으로 답변이 많았다.
EY-파르테논은 "순위나 답변 비중의 차이는 있지만 국내외 기업 모두 AI, 클라우드, IoT를 3대 투자 분야로 지목했다"며 "그만큼 '데이터 중심 기술(Data-centric Technology)'을 디지털 혁신의 핵심 과제로 내다보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sj997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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