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신호경 기자 = 신한은행은 지난 9일 경매 기업 서울옥션의 관계사 서울옥션블루와 디지털 자산 관련 공동 사업을 추진하기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두 회사는 미술품과 같은 고가의 실물 자산을 디지털 지분으로 분할해 판매하는 것뿐 아니라 해당 디지털 지분을 바탕으로 금융상품도 함께 개발해 서비스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1월부터 신한은행은 서울옥션블루와 함께 거래 고객들에게 다양한 실물 자산에 소액 투자할 기회를 주고 있다.
개인도 현재 신한 쏠(SOL) 앱을 통해 서울옥션블루가 매주 제공하는 이우환, 천경자 작가 등 유명 화가의 미술품과 G드래곤의 신발로 유명한 '피스마이너스원'과 같은 한정판 스니커즈 등을 디지털 지분으로 구매할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서비스에 대한 반응이 좋아 부동산, 보석 등으로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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