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결산법인 4월에도 정기 주총…미창석유 첫 개최
상법 개정으로 3월말 이후도 가능…3월 하순 쏠림은 여전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4월에 정기 주주총회를 여는 상장사가 처음으로 나왔다.
10일 한국상장회사협의회에 따르면 코스피 상장사 미창석유공업은 오는 4월 9일 오전 10시에 부산 본사 강당에서 정기 주총을 개최한다.
작년 말 상법 개정으로 4월 정기 주총이 가능해지고서 4월에 주총을 여는 첫 사례다.
주총 개최 시기 분산을 취지로 기준일 제도가 정비돼 12월 결산법인은 사업연도 말이 아닌 사업연도 이후로 배당·의결권 기준일을 설정할 수 있다.
즉 주주명부 효력 기간인 3개월만 맞추면 주총을 3월 말 이후에 열어도 된다.
다만 기준일 변경 등을 위한 정관 개정이 필요해 기업 부담이 있다고 상장협은 설명했다.
정기 주총 개최 시기는 여전히 3월 하순에 집중됐다.
상장협이 지난 9일까지 공시된 유가증권시장 상장기업 588곳의 올해 정기 주총 일정을 분석한 결과 절반을 넘는 363곳이 3월 4주에 주총을 연다.
또 3월 5주가 130곳, 3월 3주가 88곳으로 3월 중순과 하순에 주총을 여는 회사가 대부분이다.
정기 주총이 가장 많이 몰리는 날은 3월 4주 금요일인 26일로 지금까지 코스피 상장사 174곳이 이날 주총을 열겠다고 예고했다.
[표] 12월 결산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 주주총회 일정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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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최월 │주차│월요일 │화요일 │수요일 │목요일 │금요일│총합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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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4주 │0 │0 │0 │0 │4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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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합계 │0 │0 │0 │0 │4 │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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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주 │0 │0 │0 │0 │0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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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 │0 │0 │0 │0 │2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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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 │5 │2 │6 │19 │56│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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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주 │6 │26 │68 │89 │174 │36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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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주 │61 │49 │20 │- │- │1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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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합계 │72 │77 │94 │108 │232 │58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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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주 │0 │0 │0 │0 │0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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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 │0 │0 │0 │0 │1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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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합계 │0 │0 │0 │0 │1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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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합계 │72 │77 │94 │108 │237 │5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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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한국상장회사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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