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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리투아니아 '대만 무역대표부' 설치 계획에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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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리투아니아 '대만 무역대표부' 설치 계획에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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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리투아니아 '대만 무역대표부' 설치 계획에 반발
中 외교부 대변인 "분리 세력에 이용당하는 것 거부해야"

(서울=연합뉴스) 정재용 기자 = 유럽 발트해 연안 국가인 리투아니아가 대만에 무역대표부를 설치하겠다는 뜻을 밝히자 중국이 반발했다.
5일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왕원빈(汪文斌)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전날 언론 브리핑을 통해 리투아니아 정부에 대해 "대만 분리 세력에 이용당하는 것을 거부하고 양자 간 정치적 상호 신뢰에 해로운 어떠한 행위도 피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왕 대변인은 "우리는 리투아니아를 포함해 중국과 외교관계를 맺고 있는 나라들이 대만과 어떠한 형태로든 공식적인 기관을 상호 설치하거나 공식적인 교류를 하는 것을 확고하게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가브리엘리우스 란드스베르기스 리투아니아 외교부 장관은 이번 주 "올해 대만에 무역대표부를 설치하기를 희망한다"고 확인했다.
대만 외교부는 리투아니아의 대만 무역대표부 설치 계획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대만 외교부 대변인은 "우리는 리투아니아와 함께 우호 관계를 심화시킬 어떤 행동이나 계획도 환영한다"고 말했다.
리투아니아는 지난해에는 대만의 "자유를 위한 싸움"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혀 중국의 반발을 샀다.
지난달에는 국가안보를 이유로 중국 보안 검색 장비 업체 뉵텍(Nuctech·퉁팡웨이스)의 장비를 금지하기도 했다.
jj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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