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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호출 업체 리프트 "2월 말 호출 건수 팬데믹 후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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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호출 업체 리프트 "2월 말 호출 건수 팬데믹 후 최대"
"3월에도 회복세 이어질 것"…1분기 예상 손실 규모 축소해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정성호 특파원 = 미국의 2위 차량호출 업체 리프트가 받은 차량호출 건수가 지난달 말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후 최대를 기록했다고 경제매체 CNBC가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리프트는 이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2월 마지막 주의 차량호출 건수가 작년 3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봉쇄 조치가 시작된 뒤 최대였다고 밝혔다.
리프트는 이 같은 개선의 추세 덕에 이번 분기에 기대했던 것 이상으로 손실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이 회사는 종전에 1억4천500만∼1억5천만달러로 예상했던 올해 1분기 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EBITDA) 손실을 1억3천500만달러(약 1천520억원)로 하향 조정했다.
리프트는 또 이런 회복 추세가 3월에도 이어지며 1년 전과 견준 차량호출 건수가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이런 사실이 알려진 뒤 이 회사 주가는 이날 시간 외 거래에서 8% 상승했다.
앞서 미국 1위 차량호출 업체 우버의 다라 코스로샤히 최고경영자(CEO)는 1일 모건스탠리의 테크 콘퍼런스에서 미국과 유럽의 모빌리티 사업이 회복 징후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면서도 아직 이를 말하긴 이르다고 밝혔다.
차량호출 업체들은 팬데믹 사태 후 전 세계에서 발령된 자택 대피령과 봉쇄령으로 차량호출 수요가 급감하며 고전했다. 우버와 리프트는 이에 따라 대규모 비용 절감 등에 나서며 변화한 시장 상황에 적응해왔다.
sisyph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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