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회복위원회, 전북 취약계층에 연 4% 이내 생계자금 지원
(서울=연합뉴스) 한혜원 기자 = 신용회복위원회(신복위)는 2일 전라북도, 전북신용보증재단과 협약을 맺고 전북 거주자를 위한 '더불어행복론' 금융지원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전북도는 이번 협약으로 15억원을 더불어행복론 기금으로 출연한다.
신복위는 이 기금을 활용해 앞으로 5년간 전북 지역의 신복위 채무조정, 개인회생 성실 상환자 약 1천300명에게 연 4% 이내의 금리로 긴급생계자금을 지원한다.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한부모 가족, 장애인 등 서민취약계층에는 기존 금리보다 낮은 연 2.1∼2.8%로 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신복위는 2009년 대전광역시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12개 지자체와 협약해 기금을 출연받았다. 작년 한 해 동안 1만208명에게 280억원을 지원했다.
더불어행복론은 전국 31개 신복위 지부에서 방문 신청할 수 있다. 요건이 맞으면 모바일·PC를 이용한 비대면 신청도 가능하다.
hye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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