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다부처공동·민군연계 R&D사업 6건 선정…1천800억원 투입
(서울=연합뉴스) 이주영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4일 제11회 다부처협력 특별위원회를 열어 2개 이상 부처가 협력해 연구개발(R&D)을 추진하는 '다부처 공동사업' 3건과 군수 부처와 민수부처가 함께 연구개발을 하는 '민·군 부처연계협력 사업' 3건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선정된 사업은 해양부유쓰레기 처리, 해상풍력과 수산업 공존기술 개발, 전사자 유해발굴 등 6건으로 이들 사업에는 내년부터 3~5년간 1천8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다부처특위는 여러 부처 간 공동사업을 기획·선정하고, 민군기술협력과 융합연구개발 활성화 등 다부처 협력을 촉진하기 위한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산하 위원회이다.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을 위원장으로 10개 부처 실장급 정부위원과 민간위원 13명이 참여한다.
'다부처 공동사업'은 ▲ 해양 부유쓰레기 수거처리용 친환경(LNG-수소) 선박 개발 및 실증(5년/450억원, 산업부·해수부·지자체(부산·울산·경남) ▲ 해양풍력, 수산업, 환경 공존 기술개발(4년/400억원, 산업부·해수부) ▲ 차세대 수소추진선박 안전-환경 통합플랫폼 기술개발(3년/350억원, 산업부·해수부·울산) 등이다.
민군 부처연계협력사업은 ▲ 다중로봇 협동자율계획기술(4년/128.28억원, 방위사업청·산업부) ▲ 전사자 유해발굴 및 지중탐지 핵심기술 개발(5년/300억원, 국방부·과기정통부·산업부) ▲ 민·군 주파수 이용효율화 소요분석 및 적응형 혼·간섭 저감기술 개발(5년/173억원, 과기정통부·국방부)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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