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큐셀, 광주에 첫 지역본부 설치…"호남 태양광 시장 공략"
(서울=연합뉴스) 김철선 기자 = 한화솔루션[009830]의 태양광 솔루션 부문 한화큐셀은 광주광역시에 처음으로 지역본부를 설치했다고 4일 밝혔다.
한화큐셀은 광주 지역본부를 중심으로 고품질 태양광 모듈 판매를 확대하고, 태양광 발전소 EPC(설계·조달·시공)와 개발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한화큐셀이 서울 본사 외 국내에 지역 본부를 설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회사에 따르면 2019년 말 기준 호남지역의 태양광 누적 설치량은 총 7GW(기가와트)로, 전국 총설치량의 약 30%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서울과 경기, 인천의 설치량 총합은 11% 수준이었다.
한화큐셀은 호남지역이 앞으로도 육상 태양광의 성장이 예상되고, 농사를 지으며 태양광 발전을 하는 영농형 태양광과 간척지 등 유휴부지를 활용한 태양광 사업 등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화큐셀 한국M&S 사업부문 유재열 부문장은 "광주지역본부 개소를 통해 지역 고객들과의 유대를 강화하고 효율적인 영업활동을 펼칠 것"이라며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은 브랜드와 기술력을 갖춘 제품을 적극적으로 공급해 호남지역 태양광 제품 품질의 상향 평준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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