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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당국 "영국·남아공·브라질 변이 국내에 안 퍼져"

(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러시아엔 아직 영국, 브라질, 남아프리카공화국, 미국 등에서 발견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퍼지지 않았다고 현지 보건당국이 1일(현지시간) 밝혔다.
인테르팍스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보건부 산하 소모로딘체프 독감 연구소는 이날 자체 웹사이트를 통해 연구소 주도로 구성된 코로나바이러스 게놈(유전체) 염기서열분석 컨소시엄이 러시아에서 전파되고 있는 코로나19 바이러스 유전체 1천547개의 염기서열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은 결론에 도달했다고 전했다.
연구소는 그러면서도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감시는 계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모스크바 세체노프 의대 미생물·바이러스·면역학과 과장 비탈리 즈베례프는 이날 통신에 현재의 러시아 내 코로나19 확산 둔화 추세가 3~4월부터 시작되는 봄철에 다시 3차 확산세로 바뀔 수 있다고 경고했다.
즈베례프는 3차 확산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답하면서 "아직 주민들의 면역 수준이 그렇게 높지 않기 때문에 앞으로 감염률이 다시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 위험은 상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12월 말 한때 3만 명 대에 육박했던 러시아의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수는 새해 들어 서서히 줄어들고 있다.
하루 8천명 이상까지 치솟았던 수도 모스크바의 신규 확진자 수도 최근 들어 2~3천명 대로 떨어졌다.
이날 러시아 전체 일일 신규 확진자는 1만7천648명, 모스크바의 신규 확진자는 2천37명으로 집계됐다.

cjyou@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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