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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코로나 둔화에 주류판매 금지 해제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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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코로나 둔화에 주류판매 금지 해제 검토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김성진 특파원 = 남아프리카공화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증가세 둔화에 따라 주류 판매 금지를 해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현지매체 뉴스24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대통령 정책조율 협의회가 열린 가운데 즈웰리 음키제 보건부 장관이 최근 감염률이 느려지고 있다고 보고했다.
이에 따라 주류 판매 금지 등 일부 규제 완화책이 논의됐다.
규제 변화는 내각에서 승인해야 하며 격주 수요일에 열리는 내각 모임은 오는 3일로 예정돼 있다.
뉴스24는 주류 판매를 2월 15일 이전에 해제하는 방안이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국가 재난 사태는 2월 15일 연장돼야 한다.
주류 판매 금지는 지난 연말 2차 감염파동이 나라를 집어삼키자 남아공 보건 시스템에 대한 긴장을 완화하기 위해 재도입됐다.
시릴 라마포사 남아공 대통령은 지난달 11일 대국민 담화에서 알코올 금지가 계속 유지될 것이라고 발표하면서 "나라의 몇몇 보건 서비스 기관들은 알코올 판금이 신년 기간에 우리 병원에서 보이던 트라우마 건수를 상당히 감소시켰다고 보고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조치는 경제에도 타격을 줘 주류와 접객 업소들은 재앙적이라고 불평했다.
남아공주류협회(SAB)는 주류 판금이 처음에 도입된 이후 50억 랜드(약 3천705억 원)에 달하는 투자를 중단하고 최근 550명에 달하는 임시직 계약을 무기한 정지시켰다.
sungji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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