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1월 판매 3만6천126대…내수 20%·수출 95%↑
(서울=연합뉴스) 최평천 기자 = 한국GM은 지난달 3만6천126대의 완성차를 판매해 작년 동월 대비 76.4% 증가했다고 1일 밝혔다.
내수(6천106대)와 수출(3만20대)이 전년 동월 대비 각각 19.7%, 95.2% 증가했다. 지난달에 이어 두달 연속 내수 판매와 수출 모두 증가세를 기록했다.
쉐보레 스파크와 트레일블레이저가 내수 실적을 견인했다. 쉐보레 스파크는 한 달 동안 2천276대가 판매돼 한국GM 모델 중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는 1월 내수 시장에서만 1천189대가 판매됐다. 한국GM은 트레일블레이저 2022년형 모델이 가격 인상 없이 기본 파워트레인 구성을 개선하고, 다양한 편의사양을 기본 적용해 상품성이 강화됐다고 설명했다.
쉐보레 콜로라도는 499대가 판매되며 긍정적인 시장 반응을 이어갔다. 지난해 콜로라도는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집계 기준 전체 수입차 모델 가운데 등록 대수 7위를 차지했다.
쉐보레 이쿼녹스는 전년 동월 대비 293.5% 증가한 303대가 판매됐다.
올해 1분기 단종을 앞둔 다마스와 라보는 각각 441대와 503대가 판매되며 전년 동월 대비 94.3%, 130.7% 증가세를 기록했다.
시저 톨레도 한국GM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부사장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도 한층 다양해진 차량 라인업을 통해 쉐보레 브랜드가 가진 가치를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쉐보레는 1월에 이어 2월에도 '2021 해피 쉐비 뉴 스타트' 프로모션을 연장 운영해 무이자 할부 및 차량 가격 지원 등의 할인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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