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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코로나19 주간 일평균 사망 1천68명…6개월만에 최다
중국 시노백 백신 추가 구매 통해 1억회분 확보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브라질에서 지난해 말부터 코로나19 재확산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주간 하루 평균 사망자가 6개월 만에 최대치를 나타냈다.
29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이날까지 최근 1주일 동안의 하루 평균 사망자는 1천68명을 기록해 지난해 7월 27일(1천69명) 이후 가장 많았다.
이전 1주일 동안의 하루 평균 사망자와 비교하면 12% 정도 늘어났다.
전국 5개 광역권 모두 하루 평균 사망자가 증가세를 나타낸 가운데 특히 아마존 열대우림을 낀 북부 상황이 가장 심각했다.
브라질 보건부 자료를 기준으로 이날까지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5만9천826명 많은 911만8천513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는 최근 6만 명 안팎으로 계속 발생하고 있다.
누적 사망자는 전날보다 1천119명 많은 22만2천666명으로 늘었다.
하루 사망자는 지난 26일부터 이날까지 나흘 연속 1천100명을 넘었다.



한편, 보건부는 성명을 통해 중국 제약사 시노백의 코로나19 백신인 코로나백 5천400만회분을 추가 구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보건부는 이미 구매하기로 한 4천600만회분을 합쳐 1억회분의 코로나백을 확보하게 됐다.
보건부는 다음 주 중 상파울루주 정부 산하 부탄탕 연구소와 코로나백 구매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부탄탕 연구소는 시노백과 함께 3상 임상시험을 진행한 뒤 백신을 수입했으며, 재료를 공급받아 백신을 자체 생산하고 있다.
앞서 보건부 국가위생감시국(Anvisa)은 지난 17일 코로나백 600만회분의 긴급사용을 승인한 데 이어 22일 추가로 480만회분도 승인했다.
국가위생감시국은 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00만회분의 긴급사용도 승인했으나 수입이 늦어지는 바람에 이들 백신은 23일부터 각 지역에 공급됐다.
백신 접종은 17일부터 시작됐으며 이날까지 187만4천여명이 접종을 마쳤다.
fidelis21c@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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