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동부 양로원서 화재로 입주자 최소 15명 사망"
(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러시아에 인접한 우크라이나 동부 도시 하리코프의 한 양로원에서 21일(현지시간) 화재가 발생해 입주자 최소 15명이 숨졌다고 우크라이나 재난당국이 밝혔다.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비상사태부는 이날 "오후 3시께 하리코프의 니즈냐야 기예프스카야 거리에 있는 양로원으로 개조된 2층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면서 "오후 4시 현재 현장에서 15구의 시신이 발견되고 5명이 부상했다"고 전했다.
건물 2층에서 난 불은 100㎡ 면적의 시설을 전소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비상사태부는 20여명의 소방관과 7대의 소방차를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현지 언론은 부상자가 9명까지 늘었으며 모두 입원했다고 보도했다.
정확한 화재 원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cjyo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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