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매 홍보 사이트 운영자, 필리핀서 체포
(하노이=연합뉴스) 민영규 특파원 = 성매매 홍보 사이트를 운영한 혐의로 수배된 한국인 피의자가 필리핀에서 붙잡혔다.
21일 일간 마닐라 블러틴 등 현지 언론과 주필리핀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전날 오전 필리핀 북부 팜팡가주(州) 앙헬레스시에서 한국인 A(41)씨가 필리핀 이민국 수배자 추적팀에 검거됐다.
A 씨는 현재 필리핀 이민국 수용소에서 송환을 대기하고 있다.
A 씨는 공범과 함께 '플레이보이'라는 성매매 홍보 사이트를 운영해 3천200만원 이상을 챙긴 혐의로 2018년 의정부지방법원에서 체포영장이 발부됐고, 지난달 인터폴에 적색 수배 조처됐다고 현지 언론이 당국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그는 2015년부터 필리핀에 체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youngk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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