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 성수기' 신학기 공략…삼성·LG 이어 애플 프로모션
올해도 노트북 시장 성장 예상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노트북 시장 최대 성수기인 새해 신학기를 앞두고 삼성전자[005930], LG전자[066570], 애플 등 제조사들이 일제히 프로모션에 돌입하며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이달 7일부터 3월 16일까지 애플 스토어 매장이나 교육 할인 스토어 등에서 맥북 또는 아이패드 제품을 사면 혜택을 주는 '백 투 스쿨' 프로모션을 마련한다.
대학 재학생과 신입생, 학부모, 교직원 등이 맥북 에어, 맥북 프로, 아이맥 등 노트북·맥 PC를 구매하면 최대 27만1천원을 할인하고 19만9천원 상당의 에어팟을 무료로 준다.
아이패드 프로, 에어 등 아이패드 제품과 액세서리에도 할인과 에어팟 제공 등 혜택이 제공된다.
삼성전자와 LG전자 역시 신학기를 겨냥한 프로모션을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5일 대학생·대학원생을 위한 모바일·IT 전용 쇼핑몰인 '갤럭시 캠퍼스 스토어'를 열고 갤럭시 스마트폰, 태블릿, 노트북 등 제품을 약 10~20% 할인해준다.
이달부터 3월 31일까지는 갤럭시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갤럭시북 플렉스2, 갤럭시북 플렉스2 5G, 갤럭시북 이온2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 라이브'를 9만9천원에 구매할 수 있는 혜택을 주고, 60여만원 상당의 한컴 오피스 패키지도 제공한다.
최신 갤럭시 스마트폰 구매 고객에게는 갤럭시 버즈 라이브 50% 할인 쿠폰과 유튜브 프리미엄 4개월 무료 이용권이 증정된다.
LG전자는 4일부터 이달 말까지 '2021 아카데미 페스티벌'을 하는 중이다.
그램 16, 그램 17 구매 고객에게 인텔 SW패키지 7종, 전용 파우치, 무소음 마우스, 오피스 밸류팩 등을 제공하고, 고성능 게이밍 노트북인 LG 울트라 기어 구매고객에게는 고성능 게이밍 마우스를 증정한다.
그램 투인원 제품 고객에게는 와콤 AES2.0펜을 무상으로 준다.
노트북 시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작년에 이어 올해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작년 전 세계 노트북 출하량이 2억50만대로 전년 대비 22.5% 증가했고, 올해에도 8.1% 늘어나 2억1천680만대가 출하될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 노트북 시장 역시 코로나19 영향으로 재택근무, 온라인 수업 등 수요가 급증하면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한국IDC에 따르면 작년 2분기 PC 판매량은 145만6천대로 전년 동기 대비 46.3%, 3분기 판매량은 119만5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16.1%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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